아기를 기다리는 부부가 알아야 할 것 (feat. 자녀들을 출가시킨 부모님의 역할) 서지현 사모(가정의 힘 사무국장, 교육위원) 요즘은 결혼도 늦어지고, 결혼해도 아이를 갖지 않는 가정들(딩크족)이 많습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아이를 기다리는 부부들, 아이를 원하지만 계획대로 잘 되지 않아 기도하는 가정들도 많이 있지요. 어떤 경우든지 크리스천 부부라면 알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자녀는 단순히 나의 만족을 위한 도구나 피하고 싶은 귀찮은 짐이 아니라,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크신 계획의 일부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자녀들을 결혼시켜 떠나보내고 이제는 뒤에서 기도해 주는 역할을 맡은 부모님들과 조부모님들도 아셔야 될 것입니다. 그러면, 자녀를 계획하거나 기다리는 부부들이 꼭 알아야 할 성경의 가르침이 무엇일까요? 우리는 하나님의 더 큰 계획의 일부인 자녀를 어떻게 바라보고 맞이할 준비를 해야 할까요? 먼저, 자녀를 출산하는 일은 하나님이 창조 때부터 주신 명령이자 축복이란 사실입니다. 창세기 1장 28절에 나오는‘ 생육하고 번성하라’는 하나님의 말씀이 그것을 보여줍니다. 유대인들은 이 말씀을 최초의 미쯔바(계명)라고 부릅니다. 사실 이것은 명령이기도 하지만 먼저는
영유아 자녀 축복하기 <하나님의 언어로 자녀를 축복하라>의 저자 크래그힐에 따르면, 부모가 지혜롭고 안정적인 돌봄을 제공할 때, 유아기 자녀들은 앞으로 인생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타인을 신뢰하고 수용하는 방법을 터득하게 된다고 합니다. 안정감을 제공받지 못하는 자녀는 내면에 깊은 불안함과 두려움을 학습하게 됩니다. 따라서 부모들은 자녀에게 정서적 안정감, 물리적인 필요와 돌봄을 제공함으로 자녀와 신뢰감을 형성해야 합니다. 어머니와 아버지가 돌아가며 자녀를 충분히 안아주며 사랑을 말과 행동으로 표현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녀를 위해 매일 여러 번 축복하고, 일주일에 한 번씩 가족들과 시간을 정해 축복해주는 것을 추천합니다. 축복하는 기도로는 아래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1. 아이의 안정감과 필요를 충분히 채우지 못했을 때 회개기도 하나님, 아이를 키우는데 우선순위를 두지 못하고, 여러 가지 상황들로 인해 아이에게 충분한 정서적, 물리적 필요와 안정감을 제공하지 못했습니다. 부족한 부모지만 예수님은 저희의 모든 죄, 과오, 실수들에 대해 이미 값을 지불해 주셨습니다. 이제는 제가 자녀를 더욱더 하나님의 사랑으로 키워 나갈 수 있기를 원합니다. 하나님께서
많은 신혼부부들에게 임신은 급격한 변화의 시작이자, 두렵고도 흥분되는 사건일 것입니다. 부부는 태속의 아기가 건강하고 예쁘게 자라기를 누구보다 간절히 바라고 기도하지요. 그런데, 어떻게 구체적으로 기도해야 할지는 의외로 막막한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아가가 건강하게 잘 크게 해 주세요!' 이렇게만 기도하면 되는걸까요? 크래그 힐의 저서 <하나님의 언어로 자녀를 축복하라>를 보면, 태아가 '나는 이 가정이 원하고 바라는 존재인가?' 라는 질문에 대한 축복을 받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부모가 말과 행동으로 태아를 축복할 때, 아기는 부모에게 진심으로 환영받는 존재라는 따뜻한 안정감과 사랑 속에서 성장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태아를 어떻게 축복하는 것이 좋을까요? 두근두근 임신이라는 첫 선물을 받았거나, 임신을 기다리는 부부들이, 기대와 걱정과 흥분과 인내의 기다림 속에서 매일 이 기도들을 참고해서 태어날 아기를 축복하면 좋겠습니다. 1. 자녀가 잉태될 순간을 위해 축복하라! 아버지, 주님의 때에 저희에게 자녀를 주시리라 믿습니다. 자녀는 주님의 상급이니 주가 주실 자녀라는 선물을 기쁘게 받겠습니다. 아버지, 아이가 잉태되는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