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서부교회에서는 전교인들이 토요일저녁 가정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어려움도 많았지만, 무엇보다 담임목사님이 가장 먼저 솔선수범해서 가정예배의 유익과 즐거움을 누리는 가운데 성도들을 격려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목사님도 주일준비를 위해 가장 바쁜 토요일 저녁 시간을 통째로 내기가 처음에는 몹시 어려웠다고 합니다. 그렇게 토요일 저녁 시간을 확보하려면 적어도 금요일까지 설교와 모든 주일 준비가 다 마쳐야 하기 때문입니다. 또 부부 사이가 좋지 않을 때는 매번 예배때마다 아내를 진심으로 축복하는 것도 쉽지 않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6개월을 지속하자 습관이 되었고, 지금은 6명의 손녀들과 온가족이 함께하는 토요가정예배 시간이 너무나 기다려지는 행복한 시간이라고 하십니다. 아래는 천안서부교회에서 드리는 토요가정예배 순서지입니다. 특히, 자녀와 아내를 축복하는 시간과 가정예배에서의 말씀 나눔과 기도를 통해 주일예배를 준비하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천안서부교회의 행복한 토요가정예배 이야기는 계속 업그레이드 될 예정입니다. 많은 교회와 가정들이 예배의 회복을 통해 하나님의 은혜의 통치를 누리는 복된 가정으로 세워지기 바랍니다.
코로나 팬데믹 위기 속에 교회교육이 올 스탑된 상황. 교회 교육의 본질, 신앙교육의 기초를 다시 생각하고 패러다임 전환을 해야 할 때입니다. 하나님께서 이 상황을 우리에게 새로운 각성과 변화의 기회로 허락하심이 아닌가 교회의 사역자들, 믿음의 부모들, 주일학교 모두가 함께 기도하며 지혜를 모아야겠습니다.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많은 교회들이 예배 외에 다른 모든 교육 프로그램을 잠정적으로 중단한지 오래다. 자연히 다수의 교회들이 주일학교를 중단하거나 온라인 비상대기(?) 상태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 처해있다. 하지만 이 때를 교회교육의 패러다임을 전환할 중요한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 팬데믹 시대의 교회는 더더욱 프로그램 중심에서 가정중심으로, 주일학교 중심에서 부모 중심으로 패러다임 전환을 해야 한다. 사실 코로나가 아니라도 주일학교 중심의 신앙교육이 한계에 부딪힌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이미 미국 교회는 약 15~20년 전부터 이런 논의와 성찰이 심도 있게 이루어졌다. 기독교 가정에서 자라나 중고등부 시절까지 교회의 온갖 청소년 프로그램에 꾸준히 잘 참여했던 아이들이 대학에 들어가면서 신앙을 버리는 경우가 다수라는 통계자료가 이미 상당수 있다(참고, 티모스 폴 존스, <가정사역 패러다임 시프트>, 생명의말씀사). 설령 교회를 다니더라도 그 신앙 행태가 자기만족과 위로만을 추구하는 세속주의적인 모습으로 변해간다. 미국 노틀댐대학의 사회학과 교수인 크리스천 스미스(Christiain Smith)는 Soul Searching
(가정의 힘 = 관리자)
권창규 목사(토브 미션 대표, 좋은가족 교회) 17세기 동안 교회에서 외면당한 주제, 가정! 한국에 “가정의 힘”이란 단체가 설립된 것은 역사적 의의를 갖는다. 기독교 역사 2천년동안 줄곧 외면 받아 온 것이 있다면 “가정”이다. 교단의 입장 따라 다를 수 있지만 큰 이견은 없을 꺼다. 지난 2천년 교회가 얼마나 부흥과 성장 특히 선교적 확장을 이루었는지 우린 알고 있다. ‘교회’, ‘선교’ 이런 주제가 기독교와 교회 메인을 장식했다. 그런데 2020년을 앞둔 상황에서 그와 유사한 주제가 아닌 “가정”이 교회의 화두가 되었다. 요즘 많은 사람의 입에 오르내리는 주제가 ”가정예배’이다. 기독방송국에서 앞 다투어 “가정예배” 또는 “가정”, “가정교육” 등을 다룬다. 필자에게도 취재, 강의, 원고 의뢰가 들어오곤 한다. 기분 좋으면서 씁쓸하다. 2천년 전 초대교회 핵심은 “가정”이었는데 말이다. 성경에 나타난 예루살렘 초대교회를 알려면 유대적 배경에서 가정을 모르고는 이해할 수 없다. 성경 대부분이 작은 땅 예루살렘을 중심으로 하는 이스라엘에서 일어난 일이기 때문이다. 유대교의 근간은 가정이다. 목숨처럼 지키는 안식일과 그 안식일의 중심도 가정이며 가정예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