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 자녀 축복하기
<하나님의 언어로 자녀를 축복하라>의 저자 크래그힐은 “자녀 양육을 축복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하라”고 강권한다. 유대인처럼 자녀를 매주 정기적으로 축복하고, 특히 중요한 인생의 때에 필요한 요소들을 위해 축복하라고 한다.
" 축복을 통해서 자녀가 건강한 정체성을 확립하며, 미래에 생길 어려움과 위기상황들을 극복할 수 있는 자신감을 심어줄 수 있다. "
축복이 힘을 발휘하는 시기 중에 하나가 사춘기, 청소년의 때이다. 사춘기 청소년은 정말 어려운 존재다. 그때는 나도 내 자신이 당황스럽고, 어렵고, 난처했으니 부모는 오죽했겠나 싶다. 부모들은 자녀가 원하는 것을 항상 알 수 없고, 항상 제공해줄 수 없다. 때로는 상처도 남기고, 실수를 하기도 한다. 상처와 실수는 만회하면 된다. 만회하는 강력한 방법이 바로 자녀를 축복해주는 것이다. 자녀를 축복하는 것은 만회하는 것 이상으로 자녀의 삶에 엄청난 동기부여와 자신감을 심어줄 수 있다.
고대 히브리문화에서는 사춘기 자녀들이 맘껏 축복받을 수 있도록 하나님의 보호 장치가 마련되어있었다.
첫째로, 사춘기 때 성년식을 시행하였다. 이를 통해 공동체로부터 성인의 정체성을 인정받았다. 새로운 특권과 책임을 부여했다. 둘째로, 모세 율법(토라)을 통해 자녀의 행동과 정체성을 분리하여 훈계하였고, 자녀의 행동을 지나치게 통제하지 않고 선택권을 주고, 자녀가 선택의 결과를 책임질 수 있도록 훈육하도록 가르쳤다.
사춘기 자녀가 필요한 것은?
1. 부모가 자녀의 행동을 교정할 때, 자녀의 정체성과 행동을 분리하여 표현하는 것이다.
2. 부모에게 자녀의 생각, 기분, 경험을 자유롭게 이야기할 수 있는 열린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다.
( 관련하여, http://poweroffamily.or.kr/news/article.html?no=22755를 참고하세요. )
3. 자녀가 부모로부터 독립하는 성인이 되는 과정중에 있음을 인정하고, 자녀의 주체성과 독립심을 격려해주는 것이다.
축복의 내용
1. 아이의 자질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인정하고 격려해주는 축복
2. 성인을 준비하는 시기로, 자신의 삶을 결단하고 주체적으로 행동하는데 있어서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축복
3. 삶의 목적과 의미, 개인의 소명에 분명한 비전이 생기도록 축복
4. 주변 사람들로부터 어엿한 어른이라는 정서적인 동의를 얻을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
가르쳐야할 내용
1. 준비하는 단계로서 여전히 부모님은 성숙과 발전을 위해 주신 하나님의 대리자임을 인정하고, 공경하도록
2. 신체적 변화가 자연스러운 것이고, 무서워하거나 당황하지 않고 잘 수용할 수 있도록
3. 새로운 시기로 진입하는 것을 알리며, 어린아이의 모습과는 작별할 수 있도록
4. 쾌락주의적인 문화와 매체, 이성으로부터 성적, 정서적 순결함을 지키도록
5. 하나님 앞에 주체적으로 헌신하고, 비전과 경제적인 능력을 구하며, 청기적인 자세로 하나님 앞에서 단련하고, 자신을 관리할 수 있도록
좀 더 구체적인 방법을 알기 위해서는
☞ <하나님의 언어로 자녀를 축복하라>를 읽어보세요. 저희 리소스센터에도 책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 청소년의 심리 이해하기 위해서 : [청소년이 부모에게 알리고 싶은 속마음 10가지]를 읽어보세요.
http://poweroffamily.or.kr/news/article.html?no=22755
조은아 (가정의 힘 간사)
* 조은아 자매는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사회복지학과를 수료하고, 청소년의 일탈행동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오랜 시간 과외와 주일학교 봉사로 아동청소년들을 만나면서, 아이들의 문제가 가정에서 비롯된다는 것에 크게 공감하고, 가정의 힘 사역에 동참해서 풀타임 스탭으로 섬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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