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힘 Power of Family>(이사장 윤마태 목사)은 서울대학교에서 ‘한국과 이스라엘의 교육현안’이라는 주제로 한국·이스라엘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한국IFCJ 산하 ‘가정의 힘’은 서울대학교 이스라엘 연구센터 설립 준비위원회, 서울대학교 다문화교육연구센터 등과 함께 오는 5월 30일, 31일 이틀간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에서 제1회 한국·이스라엘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토론식 수업인 하브루타 학습법, 다문화 및 다양성에 대한 교육, 이스라엘 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시기에, 이번 컨퍼런스는 한국과 이스라엘의 교육 전문가가 이스라엘 교육의 특징, 양국의 교육교류 등에 관한 수준 높은 강의와 새로운 접근방법을 소개할 예정이다. 본 컨퍼런스는 유홍림 서울대 총장의 인사말에 이어 아키바 토르(Akiva Tor) 주한 이스라엘 대사가 한국과 이스라엘의 협력방안에 대해, 이스라엘 바일란 대학교의 엘리 홀저(Elie Holzer) 교수가 하브루타 학습법에 대해, 와이즈만 연구소의 과학교육분과를 전담하고 있는 리아트 벤 데이비드(Liat Ben David) 박사가 과학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이어서 이틀간 진행되는 컨
코로나 상황이 급속히 악화되면서 교회의 공예배가 다시 온라인(가정예배)로 전환되었습니다. 그만큼 가정에서의 예배가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부모의 제사장 역할과 가정이 성소로 회복되는 일이 더욱 신속히 진행되어야 한다는 뜻 같기도 합니다. 이 기회에 부모님들이 예배에 대한 성경적 이해를 분명히 한다면, 가정에서의 예배가 더욱 든든히 세워질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예배의 핵심을 목사님의 설교를 듣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예배를 이렇게 수동적 청취 행위로만 보면 사실 현장에서 드리는 대면예배나 온라인 비대면예배가 큰 차이가 없습니다. 그러나 예배는 예배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동반하며, 그 참여는 방향성을 가집니다. 예배학자 로버트 웨버는 ‘예배는 동사다 Worship is a verb‘라는 말로 이를 표현했습니다. 먼저, 예배에는 수직적인 방향성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로 내려오시고, 우리가 하나님을 향해 올라가는 쌍방향 소통이 바로 예배입니다. 하나님이 예배 가운데 약속과 구원의 말씀, 성찬과 축복의 말씀으로 찾아오십니다. 우리는 그에 대한 응답으로 믿음의 고백과 찬양과 감사와 송영과 기도 가운데 하나님께로 올라갑니다. 시편 기자들은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
자녀를 이미 다 출가시킨 어른들은 어떻게 가정을 회복시키는 사명을 감당하실 수 있을까요? 자녀를 다 떠나보냈기 때문에 별로 할 일도 없고, 자녀도 이제 중년이 다 되어서 맘대로 안 되고, 윗대와 관계를 회복할 부모님도 안 계신 시기입니다. 그래서 이 시기의 부모님들은 뚜렷한 사명이나 자기 효능감을 갖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노년기야말로 인생의 꽃이라고 생각합니다. 비록 몸은 좀 쇠하고 힘도 약해졌지만 인생에 대한 경륜과 지혜가 생겼고, 겸손한 마음도 생겼습니다. 내면이 가장 무르익는 시기이기에, 이보다 삶을 깊이 있게 볼 수 있는 때가 없습니다. 인생에서 언제가 가장 좋았냐고 하면 저는 주저 없이 지금이라고 말합니다. 청춘일 때는 너무 뭘 몰라서 헛된 꿈을 많이 꾸고 쓸데없는 데 흥분도 했습니다. 그러다 안 되면 좌절하고, 인내하면서 기다릴 줄도 몰랐습니다. 하지만 노년의 시기는 가장 풍성하고 아름다운 시기입니다. 그리고 이 시기 역시윗 세대와 아랫 세대를 연결하는 ' 역사의 고리'라는 사실은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므로, 이미 돌아가신 부모님과 엉킨 관계를 돌아보시고, 부모님을 공경하는 마음으로 윗대와의 관계를 정리해야 합니다. 저도 수년전에 이
" 모든 기독교 가정은 작은 교회가 되어야 한다 " - 조나단 에드워드 "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가정예배다. 무슨 수를 써서라도 이것만은 계속 실천해야 한다. " - 에롤 헐스 " 함께 기도하는 가정은 잘하는 것이고, 기도하고 성경을 읽는 가정은 더 잘하는 것이며, 기도하고 읽고, 찬송까지 하는 가정은 가장 잘하는 것이다. - 스펄젼 가정예배, 어떻게 시작할까요? 1. 가정예배 셋팅 : 시간, 장소, 인원 가정예배를 언제, 얼마나 자주해야 할까요? 꼭 정해진 시간은 없습니다. 매일 짧게 5~10분을 드릴 수도 있고, 일주일에 한번 1시간 이상 식사나 다과와 겸하여 비교적 길게 드릴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처음 시작하는 분들은 가능한 짦게 자주(매일) 드리는 것을 권하고 싶습니다. 가정예배가 습관이 되도록 하는데 훨씬 더 효과적이기 때문입니다. 매일 저녁 잠자리에 들기 전에 5~10분 정도가 비교적 온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시간일 것입니다. (또는 다같이 모이는 아침식사, 혹은 저녁 식사 시간도 괜찮습니다.) 장소는 가족이 같이 모이는 거실이나, 식탁, 또는 침대 머리맡도 좋습니다. 다만, 아늑한 분위기가 되도록 주변을 정돈하고, 은은한 조명(또는 초)으
유대인 가장들이 가정예배 때 아내를 축복하는 대표적인 기도는 잠언 31장 말씀입니다. 유대 전통은 31장 전체를 다 암송하는 것이지만, 너무 길어서 힘들다면, 다음의 구절만 사용해도 좋습니다. " 누가 현숙한 여인을 찾아 얻겠느냐 그의 값은 진주보다 더하니라 (잠 31:10) 그의 자식들은 일어나 감사하며 그의 남편은 칭찬하여 말하기를 덕행있는 여자가 많으나 그대는 모든 여자보다 뛰어나다 하느니라 고운 것도 거짓되고 아름다운 것도 헛되나 오직 여호와를 경외하는 여자는 칭찬을 받을 것이라 그 손의 열매가 그에게로 돌아갈 것이요, 그 행한 일로 말미암아 성문에서 칭찬을 받으리라 " (잠31:28-31) 이 기도는 굉장히 파워풀한 기도입니다. 내 아내는 진주보다, 루비보다 귀한 존재이며, 어떤 여자보다 더 뛰어나다 라는 칭찬을 남편에게 끊임없이 들으면서 아내의 자존감과 내면의 힘은 엄청나게 향상됩니다. 또한 자녀들이 일어나 감사하며, 그 손의 수고가 헛되지 않고 풍성한 열매로 돌아올 것이라는 축복은 고된 육아와 가사로 지치고 낙심된 엄마들의 마음에 큰 용기와 희망을 줍니다. 그리고 성문에서 칭찬을 받으리라는 축복은 여성의 역할이한 공동체와 사회 속에서도 얼마나 중
우리는 흔히 주일을 예배의 날, 그리고 안식의 날로 생각합니다. 오늘날에는 안식의 날보다는 교회에서 예배하는 날이라는 의미가 좀 더 보편적인 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열심있는 한국교회 성도들은 주일날이 굉장히 바쁩니다. 아침 일찍 가족들과 함께 예배드리러 가서, 하루종일 교회에서 이런 저런 모임과 봉사활동에 참여하다가 저녁에야 집에 들어옵니다. 그러다보면, 정작 가족은 돌볼 여유가 없는 날이 되고 맙니다. 또 교회에 가서도 가족들이 각자 속한 교육부서, 전도회, 기관 등으로 뿔뿔이 흩어지기 때문에 주일날 가족들과 함께 예배드리기도 어렵고, 얼굴조차 보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물론, 교회는 하나님의 가족이자, 소중한 예배 공동체이며, 교회 봉사와 교회 교육도 중요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너무 많은 활동에 파묻혀서 정작 작은 교회이자, 성소요, 하나님 나라의 기초가 되어야 할 가정은 제쳐두고 있는 것이 아닌지, 돌아봐야 합니다. 구약성경을 보면, 안식일은 가족과 공동체와 더불어 쉼을 누리는 날입니다. 물론 성회로 모이는 날이기도 하지만, 방점은 쉼과 (확대)가족에 더 있습니다. 출20:8-11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하게 지키라 엿새 동안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