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수리기독학교의 가정과 함께 하는 교육 이윤석 목사 (독수리 기독아카데미 연구소장, 가정의 힘 교육위원) 독수리기독학교는 “탁월한 영성, 성숙한 인성, 뛰어난 지성, 그리스도의 군사를 역사 속으로”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갖고 있다. 기독교세계관에 입각한 바른 영성, 이웃과 어울리며 건전한 시민으로 살아가는 데 필요한 인성, 현대 사회의 폭발적인 지식과 기술의 발전을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지성을 균형적으로 갖춘 인재, 거기에 더하여 역사의식과 투철한 소명의식을 가진 인재, 잘 훈련된 군사와 같은 인재를 길러내는 것이 학교의 목표다. 그동안 한국의 공교육 체제는 영성, 인성, 지성의 균형적 교육이란 관점에서 보자면 낙제점을 면하기 어렵다. 그리스도인들에게 매우 중요한 과제인 기독교 신앙 교육이란 불가능하고, 적극적인 인성 교육도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며, 지성 교육에 치우쳐 있지만 이마저도 학교만 믿고 있을 수 없는 지경이 되었다. 학생들은 선행학습과 과다한 사교육 의존을 떨쳐버릴 수 없는 상황에 처해 있다. 이러한 공교육의 문제들을 해결하고 캐치 프레이즈가 표방하는 것과 같은 목표 달성을 위해 독수리기독학교가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교육의 원리가 바로 ‘학원과 함
팬데믹 시기에 더욱 중요한 "가정의 힘" 중국 우한에서 시작되어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는 전파력이 매우 강하고 치사율도 높아 사람들에게 큰 두려움을 느끼게 하고 있다. 세계 각국은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 해외 입출국을 제한하는 한편 국내에서의 이동이나 모임도 제한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여러 제한 조치들이 취해지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초중고교의 개학 연기가 매우 중요한 조치들 중의 하나라 하겠다. 그런데 거의 두 달에 걸친 겨울방학에 이어 개학 연기 조치가 시행되면서 많은 가정들이 자녀들의 생활과 관련하여 여러 가지 문제로 힘들어하고 있다. 아이들이 학교에 가지 않음으로 해서 각 가정은 학습적인 측면에서도 아이들을 돌보아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되었을 뿐 아니라 학교에서 해결하던 점심식사도 준비해줘야 하고, 학교에서 이루어지던 생활지도도 하루 종일 감당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이런 예기치 못한 상황의 전개로 인해 많은 가정에서는 아이들의 생활이 불규칙적이며 나태하게 시간을 보내며 괜한 긴장과 갈등이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이럴 때일수록 불확실한 상황에 유연성 있게 대처하며 모든 가족들이 질서 있고 조화롭게 삶을 영위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