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가 20대까지 가정에서 배워야 할 2가지 최재언 청년기자 1. 하나님의 눈으로 인생을 바라보는 법 하나님이 인생을 어떻게 평가하시는 지에 대해서 교훈을 줬던 이야기가 있다. 친할아버지의 삶에 대한 이야기다. 친할아버지는 가난하고, 초등학교 밖에 나오지 못하셨고, 키도 작으셨다. 트럭 운전수 일을 하시다가 사고를 당하셔서 뇌졸중이 오셔서 말을 제대로 못하게 되셨고 더 이상 일도 하지 못하게 되셨다. 그 이후 술에 빠지셔서, 술에 취하신 할아버지를 가족들이 밖에서 부축하고 돌아온 적이 한 두 번이 아니었다. 돌아가시기 7-8년 전부터는 뇌졸중에 더해 심한 치매가 오셔서 우리 가족이 계속 병 수발을 들어드리다가, 나중에는 요양원에서 돌아가셨다. ‘가치, 효용성’의 관점으로 보면 할아버지의 삶은 초라했고, 주변 가족들을 힘들게 했던 측면이 더 컸다. 그런데 아빠가 마지막에 병원에서 할아버지의 임종을 지켜보며 기도를 하다가 하나님이 이렇게 말씀하셨다고 한다. “위대한 인생이었다.” 하나님은 할아버지의 삶을 이렇게 평가하셨다. 할아버지에게 주어진 달란트와 환경이 있었고, 할아버지에게 주어진 고유한 ‘믿음의 경주’가 있었다. 우리가 보기엔 말도 하지 못하시고, 말년에
팬데믹 시대의 가정과 교육2. 3부. 제각각인 아이들, 어떻게 지도할까? Q. 말 안듣는 아이 훈련시키는 법? 손자가 한번 왔었는데 먹는 걸 엄청 좋아해요 근데 누가 그 카스테라를 사왔었어요. 얘가 이거를 우유에다 말아서 너무 맛있게 먹고 있었는데 우리 식탁 의자에 앉아서 하니까 의자에 이걸 다 쏟으면 엉망이 되잖아요 그러니까 그 자기 의자 하이체어에 올라가서 이제 먹으라고 그 다음부터 삐져서 안먹는대요 안 먹어? 안 먹는데요. 그럼 배고플 텐데 진짜 안 먹으면 이거 우리 집 개가 마루거든요 그럼 마루 줄까 그랬더니 안 먹는대요. 그리고 그 저쪽에 인제 카스테라가 또 있었어요 근데 지금 안 먹으면 저 카스테라도 안 먹는 거야 이거 안 먹으면 12시까지 아무것도 못 먹는데 배고플 텐데 괜찮겠어 그랬더니 계속 알았어 그렇게 다 얘기하고 개를 줬어요 내가 이렇게 딱 와서 식탁에 앉으니까 저거 카스테라 내놓라는 거죠 그래서 내가 안 돼. 안 먹기로 했잖아 네가 아까 안 먹는다 그래서 마루 줬기 때문에 이거는 지금 못 먹어. 12시 돼야지 먹을 수 있어 이게 무슨 소린지 모르는 거죠 카스테라 또 달라고. 그래서 안 돼 엄마한테도 계속 나한테 호응하라고 그랬어요 계속
하브루타는 이것이다 (1) 김진산 박사 유대인의 종교 교육에 관한 수많은 정보들 가운데 최근 자주 회자되는 내용이 하브루타 교육이다. 특히 한국 교육현장에 적용되고 있는 하브루타 교육은 ‘질문이 있는 교실’ ‘질문을 잘하는 똑똑한 우리 아이’ ‘부모와 자녀의 소통’ 등 질문이 있는 토론문화를 활성화하는 교육환경을 조성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하지만 토론을 위한 하브루타 교육이 아니라 학업성취나 경쟁우위를 위한 도구로 전락되고 있는 현실도 부정할 수 없다. 한국 사회에 알려진 하브루타 교육은 유대인의 성공신화를 따라 자녀들을 가르치고 싶어하는 부모들의 열망때문에 교육현장에 적용되고 있는 실정이다. 몇몇 교육학자들은 하브루타 교육에 대한 연구물들을 내놓고 있지만 유대인의 종교와 문화, 전통과 역사 등을 교육과 연관하여 창의성 교육 체제 관점에서 연구하고 분석한 논문이나 저서는 찾아보기 힘들고 그 내용도 단편적이며 현 교육 시스템에 한정되고 있다. 종교와 문화, 전통과 역사를 중요시하는 유대인들은 쉐마교육, 절기교육, 가정교육, 회당교육을 활발하게 펼치면서 창의성을 발전시켜왔다. 특히 유대인의 창의적인 사고나 삶의 양식은 수천년 동안 대를 이어 가르치고 전수하고 있
가정에서 온라인 학습 지도, 어떻게 할까? 독수리기독학교 단혜향 교장 Q. 온라인 학습시 자기주도성을 키우려면? 진짜 공부 좋아하는 애들 있잖아요. 그런 아이들이 할 어떤 태도 가질 태도 막 궁금해하고 그런 거를 지금 기대 하시는거죠 그런 아이들이 드물게 있어요 아주 드물게 걔네들은 그냥 게임 하는 것처럼 공부가 재미있는 애들이 있어요 아주 드물죠 1%쯤 될까 인구에서 근데 나머지 99% 엄마가 이걸 원하는 거예요 그렇게 못 하죠 그렇게 하면은 뭐 아이가 아니고 사람이 아니죠 굉장히 조금씩 조금씩 이제 긴 시간 동안 자라나는 건데. 그냥 동기부여를 시켜라 동기부여를 시켜라 그래서 뭐 부모님들이 잘못된 동기부여를 많이 시키고 이거 하면은 뭐 얼마 줄게 이거 하면 너 뭐 갖고 싶은 거 뭐 사 줄게 뭐. 동기라는거를 막 부여를 시켜서 그렇게 하는 거는 아주 단발적인 거 아니면 되게 힘든 일인 거 같구요. 저는 그냥 이 상황을 얘들한테 설명 해 주는 거 있잖아요. 우리는 지금 이런 이런 이렇게 됐고 너네들이 매일 학교에 가서 공부를 했어야 되는데 이렇게 됐다 그래서 이렇게 해야 하고 하루의 스케줄을 네가 한번 짜봐라. 꼭 해야 되는 거 뭐 이거 짜봐라 근데 이게 잘
팬데믹 시대 자녀교육, 어떻게 할까? 단혜향 교장 (독수리학교 교장, 가정의 힘 교육위원장) Q. 포스트 코로나 시대, 가정과 학교의 도전은? 지식전달은 이제 온라인이 다 완전히 차지할 거 같아요. 그러면은 영성하고 인성 두 개를 확보를 해야 되는데 집에서 엄마들이 충분히 준비되어 부모님들이 이걸 할 수 있는 가정이 과연 몇이나 될까 이 부분이 비는 건데… 그리고 애들이 부대끼면서 부족한 것도 그 다음에 잘하는 것도 드러나는데 그럴 기회가 없는 거잖아요. 온라인으로 하니까 그래서 이거를 어떻게 지금 해 나가는 게크리스천들을 키우는 데 중요한 그런 거를 할 수 있을까, 그런게 이제 고민이어서 선생님들한테 과제를 드리려고 해요. Q. 포스트 코로나 시대, 가정의 대응은? 앞으로 온라인 수업은 스타 강사들이 다 잡을 거 같아요. 그래서 온라인으로 지식만 쌓은 아이들 있잖아요. 그런 아이들이 대거 나올 거 같아요. 그러면 사회가 어떻게 될까. 그럼 크리스찬들은 그쪽(인성+영성)을 훨씬 더 단단하게 하지 않으면 이 급변하는 세상 속에서 애들이 이거를 똑바로 보고 나가기가 쉽지 않겠다, 그러니까 부모님들도 이렇게 조그만 공동체라도 필요한 거예요. 서로 격려하고 독려하고
단혜향 교장 (독수리학교, 가정의 힘 교육위워장) 인생의 모든 스텝에는 주어진 과제(과업)가 있습니다. 엄마 뱃속에 있는 아이도 산도를 뚫고 나와야 하는 과제가 있는데, 사실 그게 얼마나 고생스러운지 모릅니다. 아이들이 젖꼭지 뗄 때도 엄청나게 고통스럽습니다. 그래도 그 과정을 겪어야 하는 겁니다. 아무 데서나 기저귀에 싸면 됐는데, 때가 되면 엄마 쉬, 응가 표현해야 하고, 기저귀를 가려야 합니다. 모든 사람은 그 나이 때에 해야 하는 과업이 있는 것입니다. 중고등학생 시기는 학업에 집중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그 시기에는 먹을 것, 입을 것 다 챙겨 주면서 공부하도록 지원을 받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공부할 기회를 주신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 생각해야 합니다. 세상에는 공부를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친구들이 여전히 많습니다. 내가 뭐가 잘나서 수많은 아이들이 가지지 못하는 기회를 가졌나, 그 수많은 아이들에게 나는 빚진 사람이다, 이런 마음이 억지로가 아니라 스스로 우러나야 합니다. 저희 학교 아이들도 학업이 주는 스트레스가 만만치 않게 큽니다. 그 아이들도 '다 잘해야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마찬가지이기 때문입니다. 모든 아이들은 훌륭한 삶을 살고 싶어
결과가 아닌, 과정으로서의 교육! 단혜향 교장 (독수리 기독학교) 저희 독수리학교가 교육의 중점에 두는 첫 번째 원리는 ‘과정주의’입니다. 성경은 결과가 아니라, 과정을 중요시하기 때문입니다. ‘네가 어떤 맘으로 했어?’ 가 하나님의 질문이고 ‘그 마음 내가 받을 게’가 하나님의 답입니다. 세상은 물론 철저히 결과주의입니다. 무슨 말을 해도 다 소용없고, 회사에서도, 학교에서도, 집에서도 어떻게든지 결과를 만들어내야 합니다. 결과주의는 사실 죄의 본성입니다. 인간이 선악과를 따먹고 자신이 인생의 주인이 되고, 하나님이 되고 싶어했던 것처럼, 스스로 모든 결과를 다 통제 하려는 겁니다. 내가 원하는 삶을 위해서 원하는 결과들을 계속 만들어 내려고 합니다. 그러다보니 ‘ 원하는 결과가 안 나오면 어떡하지, 이거 꼭 그렇게 되어야 되는데’ 매일 불안하고, 초조하고, 두렵습니다. 부모님들도, 아이들도 다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나 성경이 말씀하는 것은 결과가 아니라, 과정입니다.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 안에서 구원 받았고, 하나님 안에서 살아가면, 세상에서 도태될까요? 아닙니다. 성경은 믿음이 세상을 이긴다(요일5:4)고 말씀합니다. ‘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가정의 힘 = 관리자)